사카이 우치 하모노

사카이 우치 하모노_1 사카이 우치 하모노_2

일본에서 프로 요리사가 사용하는 업무용 칼의 점유율90%를 자랑하는 사카이 우치 하모노 (堺内刃物).

 일식의 훌륭함이 해외에 알려지고 일식 요리사가 사용하는 조리기구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사카이 우치 하모노는 식재료가 가진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잘 드는 칼이라고 알려져 해외의 유명 셰프들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인류의 선조가 도구로 제일 처음에 쓰기 시작한 것은 칼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사카이 우치 하모노의 산지인 지금의 오오사카후 사카이시 근처에서는 1세기 즈음부터 이미 촌락이 있었고 돌로 만든 칼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카이의 동부는 구릉지대에 있어 세계최대의 고분인 니토쿠료 (仁徳陵)건설 당시에 많은 공구들이 필요하여 가래와 괭이 등을 시작으로 한 공구가 많이 생산되며, 이윽고 공구를 만드는 장인이 주변에 촌락을 만들어 살기 시작했습니다.

 1543년, 동양의 베니스라 불린 교역지, 사카이에 포르투칼부터 총이 전래되어, 사카이의 훌륭한 기술이 16세기 후반의 센고쿠시대 말기의 총의 생산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또 총과 함께 전해진 담배를 자르기 위한 칼도 이 때부터 사카이에서 만들어지게 되며, 여태까지 쓰이던 수입품의 칼보다 품질이 훨씬 좋아 17세기부터 19세기 즈음까지 일본을 통치하던 에도바쿠후부터 전매품으로써 [사카이고쿠]라는 낙인이 찍히며 전국 각지에 판매되었습니다. 17세기말에는 딱딱한 식재료를 자르기에 제격인 [데바보우쵸 出刃包丁]가 사카이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이 후 예술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칼의 예리함을 추구하는 사카이의 장인들의 노력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1987년에 일본의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외로의 진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뉴욕에서는 다양한 단체가 사카이 우치 하모노의 훌륭함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이벤트를 열어 무를 티슈보다 얇게 길게 깍아내는 [카츠라하기 桂剥き] 등을 실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상의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담긴 사카이 우치 하모노의 칼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그 예리함은 요리의 맛을 확 다르게 하는 힘이 있어, 한 번 써보면 다른 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 사카이 산업 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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