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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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눈물], [인어의 눈물]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광택으로 세계 각지에서 예로부터 보석으로 귀중하게 여겨진 진주. 일본은 옛날부터 진주의 산지로 유명하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일본서기]나 [고사기], 와카집 (和歌集) 인 [만엽집]에도 진주에 대한 서술이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서 [삼국지] 안에 있는 [위지왜인전]에도 야마대국의 여왕이었던 이요 (台与 )가 조위 (曹魏)에 진주 5000개를 보냈다고 써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유럽까지 전해져, 후세의 콜롬버스까지 부러워했던 일본의 진주인데요. 19세기 중반까지는 천연 진주 채취를 목적으로 한 남획으로 이 곳 미에현의 이세시마의 진주를 만드는 아코야 조개는 멸종하기 일보 직전이 되었습니다.

 1858년, 토바의 우동집 [아와코]의 장남으로 태어난 미키모토 코우키치(御木本幸吉)씨는 어릴 적부터 가업을 도우며 생선과 해산물의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상인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고 20살에 가업을 이어 받은 코우키치씨는 사찰여행으로 간 개국 후 얼마 되지 않은 도쿄와 요코하마의 외국인 상점에서 눈곱만큼의 이세시마산 진주가 놀라울 정도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보고 언젠가 진주 사업을 하는 것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1893년 엄청난 노력과 실험을 통해 코우키치씨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주의 양식에 성공하였습니다. 코우키치씨는 이 후 [진주왕]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주메이커 MIKIMOTO의 시작입니다.

 미에현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아코야 진주에는 다른 진주에는 없는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특유의 아름다운 색깔과 빛깔입니다. 이것은 일본의 4계절이 있는 바다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 입니다. 또 독특한 색의 깊이는 몇겹이나 겹쳐진 진주의 층에 들어가는 빛의 반사, 굴절, 섬세한 돌봄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색, 빛깔, 모형, 흠집, 크기 등 진주를 평가하는 요소는 많지만, 최종적으로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진주는 꼭 있을 것이니 이것저것 걸쳐보면서 자신만의 진주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보석 중에서도 살아있는 생명체로 인해 직접 만들어지는 희귀함을 가진 진주. 몸에 걸치고 있으면 큰 에너지를 여러분에게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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