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카라카미

DSC00981 金花鳥

[에도 카라카미]는 와시에 다양한 장식을 입혀 만드는 나라 지정의 전통적 공예품입니다. 말 그대로 에도(현재의 도쿄)에서 발전하여, 에도시대(1603-1868)에 도시에 거주하던 장인과 상인이 만든 [쵸닌문화]를 반영하고 있어 자유활달하며 느긋한 문양이 많아, 모티브로는 일상생활에 익숙한 것과 계절감 넘치는 자연이 많습니다.

 에도 카라카미의 기원은 헤이안시대(794-1185)에 당시 중국의 왕조이던 당나라에서 온 [무늬 당지]를 와시에 모조한 [카라카미]에 있습니다. 카라카미는 문양을 조각한 나무판에 주로 운모(백운모의 분말)이나, 코훈이라는 조개껍질 가루를 물감으로하여 손으로 찍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와카(일본 전통 시)를 적기 위한 초고로 사용되었습니다만, 시대가 지나며 병풍이나 맹장지, 벽지나 장지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에도시대(1603-1868)가 되서는 토쿠가와 바쿠후로인해 에도가 개발되어 인구증가와 함께 [카라카미]의 수요와 용도가 늘어났습니다. 그것에 대응하기위해 에도의 카라카미는 다채로운 장식기술과 디자인이 고안되어 그것으로 인해 발전한 독자성으로 [에도 카라카미]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에도 카라카미의 장식의 루트는 2계통 있습니다. 하나는 불교의 경전을 장식한, 나라나 헤이안시대의 금은박가루를 사용한 장식법입니다. 그 정점에는 국보로 지정 되어있는 헤이안시대 헤이케일족이 그 번영을 기원하며 봉납한 [헤이케 납경]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현재에는 와카로 알려지는 일본의 시의 초고를 장식한 목판 카라카미를 중심으로 한 용지장식입니다. 그 정점은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헤이안시대 말기의 36명의 가인들의 와카를 모아 만들어진 『혼간지 36명 가집』이라고 합니다.

 에도 카라카미는 현재도 오랫동안 이어져 온 장식기술을 이어받으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이 전통적인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도 몇군데 있으니 꼭 한번 그 아름다운 장식을 보시길 바랍니다.

 

砂子05 木版摺り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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