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라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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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는 쿄토의 니시진 오리와 후쿠오카의 하카타 오리 등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수백년 전해지고 있는 전통적인 염색공예가 수많이 존재합니다. 그에 반해 홋카이 아사히카와시 출신의 염색작가 키우치 료씨가 창작한 유카라 오리는 아직 50년의 역사밖에 없지만, 독특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키우치씨는 도쿄에서의 학창시절 중 미술공예, 특히 직물에 흥미를 가져, 홋카이도로 돌아간 후 홋카이도립 공업 시험장의 지도를 받아 직물의 연구와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그제까지 특별한 전통공예가 없었던 홋카이도에서 키우치씨가 창작한 것이 홋카이도의 사계절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유카라 오리]입니다. 유카라는, 홋카이도의 선주민족이 사용한 아이누어로 [서사시]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오래 계승되기를 바라는 키우치씨의 바램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1962년에 키우치씨는 그 유카라 오리를 본격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공방을 세웠습니다. 그녀의 정열적인 끈기와 계속된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77년에는 일본민예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 그 후에도 국내외로 널리 인정되어 1978년에는 헝가리 국제 직물 비엔나레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유카라 오리의 대표적인 작품테마는 [유빙], [미즈하쇼]등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테마로 한 것들입니다. 유카라 오리는 재료가 되는 지역산의 양모를 200종류 이상의 색으로 염색하여, 손으로 실을 뽑아서 베틀로 짠 후 축융을 할 때 까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집니다. 다양한 색을 조합한 마치 유화같은 직물이 완성됩니다.

 현재에는 양복과 일본옷의 의류는 물론 가방이나 스툴등의 패션 잡화부터 방석과 의자받침등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流氷とミズバショウ マフラー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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