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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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키모노에는 실은 굉장히 복잡한 룰이 있어 그것을 다 지켜야 하므로 한 벌을 입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랍니다. 복잡한 룰의 기본중의 기본으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소메의 키모노에는 오리의 띠. 오리의 키모노에는 소메의 띠]

 전반은 정장의 경우의 룰. 후반은 캐주얼한 경우의 룰인데 전반에 있는 이 [오리의 띠]이라는 것이 바로 니시진의 비단을 듯합니다. 말하자면 소메의 키모노는 똑같이 쿄토를 산지로 하는 쿄유젠을 말하는 것 입니다. 니시진 오리는 가장 품격이 높은 띠의 대명사랍니다.

 니시진오리는 5-6세기경 대륙에서 건너온 소우씨의 일족이 지금의 쿄토 우즈마키 근처에 살기 시작하며 양잠과 견직물의 기술을 전한 것이 시작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8세기에 들어서는 조정에서는 견직물 기술을 이어받을 장인들을 관청의 관리하에 두며 고급 직물을 생산했습니다. 말하자면 국영으로 직물 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직물의 장인들은 현재의 교토시 카미교구 카미쵸쟈마치 근처에 모여 견직물장인의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머지않아 1467년에서 1477년까지 쿄토에서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진 내란이 일어났을 때 많은 장인들이 전쟁을 피해 쿄토에서 탈출하여 직물 업은 초토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그들은 다시 쿄토로 돌아와, 서군의 본진이었던 오오미야 이마데강 부근에서 직물 업을 재개하였습니다. 니시진오리라는 이름은 니시군(서군)의 본진이 있던 장소라는 니시진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후, 미리 필요한 색으로 염색한 실로 모양을 지어내는 쿄토의 모든 직물을 그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니시진오리라고 하면 생각 나는 것은 역시 띠. 금사를 포함한 많은 색상의 실을 사용하여 굉장히 화려하고 중후하며, 가격도 고가이지만 한번 사면 평생 쓸 수 있는 가치가 있습니다. 또 실은 놀라울 정도로 현재사회에 스며든 것이 니시진 오리의 넥타이. 고급 브랜드 제품의 제작을 맡을 정도로 그 기술과 퀄리티는 높습니다. 열쇠고리와 지갑, 책갈피와 악세서리 등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많이 만들어졌으니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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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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