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야마 챠센

코우야마 챠센_1 코우야마 챠센_2

 일본문화에 흥미를 가지고 계시는 외국인 분들 중에 다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맛차의 아름다운 초록색깔, 세심한 배려로 고객을 대접하는 정신, 일련의 사법의 아름다움은 물론, 다도에 사용하는 도구는 해외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 몰래 주목하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차센이라는 것은 다도에서 맛차를 달여 내놓을 때 사용하는 차 도구의 하나로 언뜻 보기에 거품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거품을 내는 목적이 아니라 끓인 물과 맛차 가루를 균일하게 섞기 위한 것으로 직접적으로 차의 맛을 좌우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현 이코마시 코우야마쵸에서는 차도구의 생산지로써 400년 이상의 전통이 있어 코우야마 차센은 전국 90%의 점유율을 자랑하며, 나라의 전통적 공예품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분파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있지만 표준적인 것은 안쪽에 64개, 바깥쪽에 64개 합 128개의 끝이 있으며 재료는 한 그루의 대나무입니다. 대나무의 표피를 깍아 낸 후 대나무를 얇게 조각 내여 끈으로 엮어 안쪽과 바깥쪽의 끝으로 나누며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내리 훑어서 각을 없엔 후, 끝부분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마무리합니다. 이것을 모두 손끝과 작은 칼로 마무리 합니다. 진심을 담아 만들어지는 차센인데, 안타깝게도 용도 때문에 소모품입니다. 한번 사용한 것 만으로도 바꿔야 할 때도 있고 소중히 사용해도 몇 번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이치고 이치에 一期一会]라는 말은 [당신과 이렇게 만난 시간은 다시 한번 돌아오지 않는 단 한번의 것입니다. 그러니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접을 하겠습니다.]라는 뜻의 다도인 센노 리큐의 마음가짐을 유래로 하고 있습니다. 한 그루의 대나무에서 탄생한 얇은 끝을 몇 겹씩 아름다운 커브를 그리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마음인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볼 때마다 [이치고 이치에]라는 말을 생각하는 것도 좋을 지도 모릅니다.

관련시설

  • 타카야마 대나무숲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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