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요세기 세공

하코네 요세기 세공

 요세기 세공은 딱 보는 순간 일본제품이라고 알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하코네의 산은 쿄토의 아라시야마, 톳토리의 다이센와 함께 수목종류가 많은 지역으로 하코네 요세기 세공은 이 축복받은 자연조건을 배경으로 다양한 나무의 자연의 색을 살린 정밀한 기하학모양을 그려 작은 상자등을 장식하는 독특한 나무 공예품입니다.

 하코네마치 하타야도에 사는 이시카와 니헤에(1790~1850년)으로 인해 창작되어 1984년에는 통상산업장관으로 인해 [전통적 공예품]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하코네 요세기 세공에는 [히키모노 挽物]와 [사시모노 指物]가 있고 [히키모노]는 녹로를 사용해서 만들어지며, 쟁반 밥그릇 등이 있습니다. [사시모노]는 주로 상자류로 그 표면을 요세기 세공으로 장식합니다.

 사시모노의 장식은 언뜻 보기에 상자에 작은 나무를 하나하나 붙여서 모양을 만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색과 성질이 다른 다양한 나무를 몇 가지 모아서 접착제로 붙이고 기하학 모양을 한 두꺼운 [타네이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타네이타를 특수한 대패로 단숨에 깍아 내면, 나무로 모양이 그려진 얇은 나무 판자가 완성됩니다. 그것을 상자 등의 제품에 붙인 후 마지막에 갖풀로 고정하고 광택을 내서 나무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모양을 유지한 채 제품에 옮겨내는 것입니다.

 또 일본에서 매년 신정에 열리는 대학생들이 뜨거운 승부를 하는 장거리 계주 [하코네 에키덴]의 트로피도 하코네 요세기 세공으로 만들어지며 다양한 나무의 색깔과 특징을 살려서 만들어지는 하코네 요세기 세공과 같이 하나하나 다른 개성의 선수들이 힘을 모아 왕복 217.9km를 끝가지 달리는 것을 매년 다른 디자인의 트로피로 칭송하고 있습니다.

 펜과 컵, 쟁반 외에도 특히 유명한 것이 [히미츠바코(비밀상자)]라고 불리는 것으로, 상자의 표면에 뿔뿔히 흩어져서 구성된 몇 개나 되는 작은 부분을 바른 순서로 움직이지 않으면 뚜껑이 열리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나무의 따듯한 느낌과 일본의 섬세함이 전해지는 요세기 세공은 소중한 자기만의 추억의 물건을 넣어두기에 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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