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소 혀)

규탄(소 혀)_1 규탄(소 혀)_2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식감과 육즙이 흘러 넘치는 육질. 많은 일본인들이 [규탄(소 혀)]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아- 먹고싶다!”라고 합니다.

 규탄의  [탄]은 영어의 [tongue]의 발음에서 온 말이며, 그 이름대로 소의 혀를 뜻합니다. 규탄구이를 탄생시킨 사노 케이지로우씨도 일식의 장인으로써, 야키토리 중심으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맛보게 된 탄 스튜의 맛에 반해 규탄이라는 식재료에 빠져 어떻게든 자신의 가게에서도 제공하고 싶다며 규탄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구이로 만드는 조리법을 고안해 내어 전문점을 개업한 것이 [센다이 규탄]의 시작이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194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에야 완전히 센다이 명물이 된 규탄이지만, 그 당시에는 센다이에서도 전혀 일반적이지 않았기에 식재료의 확보에 고생했다고 합니다. 사노씨도 한마리에 하나밖에 없는 규탄과 꼬리를 여기저기서 모아 어떻게 고객님이 맛있게 즐기게 할까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만, 규탄의 소금구이는 널리 퍼지지 않고, 어디까지나 [진미]로써 술안주나 술자리의 마지막 음식으로써 즐기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고도 경제 성장기를 맞아, 센다이에 전근을 온 사람들이나 기러기 아빠들이 늘기 시작하며, 센다이에서 규탄구이의 맛을 안 비지니스맨들이 다른 도시에서도 규탄에 대해 입소문을 내기 시작하며, 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지명도가 높아지며 폭 넓게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숯불을 사용해서 눈 앞에서 굽는 규탄구이와 보리밥과 토로로, 소꼬리 스프와 야채 절임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규탄정식의 정석입니다. 일본인의 마음을 뺏어간 규탄, 분명히 여러분도 마음에 들어 하실 꺼라 생각합니다.

사진:센다이 관광 컨벤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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