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니와 (稲庭) 우동

이나니와 (稲庭) 우동_1 이나니와 (稲庭) 우동_2 

 매끈매끈, 쫄깃쫄깃한 일본의 우동은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전세계에 팬이 많은 일본 요리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3대우동이라 하면, 카가와현의 [사누키우동], 나고야의 [키시멘], 그리고 이 [이나니와우동]입니다.

 아키타현 이나카와쵸 이나니와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이나니와 우동은 손으로 늘이는 제조법의 말린 우동으로, 평범한 우동보다 약간 가는 소면과 차갑게 해서 먹는 면보다는 약간 두꺼운 부드러운 크림색을 하고 있습니다. 반죽이 붙지 않게 뿌리는 가루로 점분 가루를 이용하는 것과 건조하기 전에 눌러서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최대의 특징은 손바닥으로 몇번이나 반죽하여 숙성시킨 후, 계속 반죽하는 것인데요 그렇게 하면  면 안에 많은 기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기포 덕분에 면을 삶은 후에도 장시간 면이 퍼지지 않는 것이 아키타현 종합 식품 연구소의 연구로 밝혀져, 이것이 또 쫄깃한 맛을 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나니와 우동이 탄생한 것은 에도시대 초기의 17세기 초반입니다. 그 당시, 이 근변에 살던 사토우 이치노헤씨라는 사람이 그 지역의 양질의 밀가루를 사용해 건조 우동과 각종 면류를 제조하고 있었는데 그 맛이 굉장히 고급스럽다고 유명해졌습니다. 그 기술을 계승하여, 더욱 더 기술개량에 힘을 쏟아 부은 결과 영주에게 헌납할 정도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지금 전해지는 제조법이 확립된 것은 1665년경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나니와 우동을 만들 때에는 재료를 엄선해야 하고 굉장히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고 그 당시에는 서민들은 먹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키타현의 특산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 이후입니다. 궁내에 우동이 현물로 바쳐지거나 각 박람회에서의 수상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어 2007년에는 각지에서 전해지는 고향의 맛으로써 농림수산상에서 [농산어촌의 향토요리 백선]에 뽑혔습니다.

 예전에는 서민에게는 맛을 볼 수도 없었던 이나니와 우동이지만, 소중히 계승된 기술과 고급스러운 맛은 그대로 지금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나니와 (稲庭) 우동_3

사진:사토 요스케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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