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 소바

이즈모 소바_1 이즈모 소바_2

 음력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 일본에서만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그 중에서 10월은 [칸나즈키(신이 없는 달)]이라고 불립니다. 그 이유는 10월에는 전국의 신들의 대부분이 한 장소에 모여서 회의를 하기 때문에, 평소 있는 곳을 비우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0월에 신들은 어디에 모이는 걸까요? 그것이 바로 여기, 시마네현 이즈모 지방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이즈모에서는 10월을 [카미아리즈키(신이 있는 달)]이라고 부르며, 음력10월이 되면 이즈모에서는 전국에서 모이는 신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이즈모대사를 시작으로 주변의 신사에 참배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극에 달합니다. 그리고 참배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 신사 문앞의 소바집에서 소바를 먹는 것입니다.

 특히 [카미아리즈키]에는 그 해 수확된지 얼마 안 된 소바로 만든 따뜻한 소바를 먹어 몸을 따뜻하게 하였습니다.

 이즈모 소바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것은 삼단의 동그란 칠기에 소바를 넣어 제공하는 와리고 소바인데요. 이것은 원래 17세기 이 후 마츠에의 풍류인들이 소바를 야외에서 먹기 위해 도시락통에 소바를 넣던 형식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원래는 소바를 다시지루(국물)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와리고 소바는 다시지루 자체를 그릇에 넣어 먹습니다. 이것도 야외에서 도시락으로 먹던 때의 습관이 남아있어 그렇다고 합니다. 3단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은 윗단에 남은 츠유를 그 다음단에 뿌려먹어 점점 츠유에 소바의 맛이 베이기도 하고, 새로운 고명과 츠유를 추가하여 먹기도 하여 맛의 변화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먹는 방법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쓰고있는 것 같네요. 그 당시에는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그릇도 사용되며 재료도 다양했으나, 1904년에 그 당시 식품위생을 관활 하던 경찰이 “사각형이면 각 부분이 씻기 힘들어 위생적이지 않다”고 하여 동그란 모양으로, 또 방부작용이 있는 노송나무를, 씻기 쉬운 옻칠을 한 그릇으로 지정 하였다고 합니다.

 18세기 후반에 이 땅을 통치하던 마츠다이라 하루사토는 정치가로써는 별로 높은 평가를 얻지 못했지만, 다인으로써는 일류로 교양이 높아 산업 문화를 부흥시킨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귀한 사람은 소바를 먹지 않는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몰래 노점의 소바를 먹으러 갈 정도로 소바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마츠다이라 하루사토도 아마 이 그릇으로 몰래 소바를 먹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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