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오카 냉면

모리 오카 냉면_1 모리 오카 냉면_2

모리오카 라는 일본의 지명이 이름에 붙어있는데 한국요리와 비슷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냉면은 원래 조선반도 북서부 평양에서 탄생한 요리이지만, 모리오카 냉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흥출신의 재일 조선인1세 아오키 테루토(조선명:양용철)씨가 1954년 5월에 모리오카에서 개업한 테이블이 4개밖에 없는 [식도원]이라는 작은 가게의 메뉴로써 낸 것이 처음입니다. 이것이 점점 좋은 평가를 받고 모리오카산 재료를 활용하여 많은 연구를 통해 발달하였습니다. 모리오카에 정착한 것이 인정되어 2000년 4월에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명산・특산 등의 표지의 승인을 받아 명실공히 이와테현을 대표하는 맛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실은 요리사로써 프로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아오키씨는 자신이 어릴 적 함흥에서 먹은 냉면의 맛을 독학으로 재현해 내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모리오카 냉면에는 많은 독특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리오카 냉면의 특징은 일단 면입니다. 밀가루와 감자의 점분을 이용하여 제면할 때 기계의 구멍에서 세게 눌러내는 것이 특징으로 굉장히 쫄깃한 하얀 면이 완성됩니다. 실은 함흥의 냉면에는 메밀이 들어있어 면이 회색인데 그게 맛없게 보인다고 느껴 독자적으로 개량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객들은 고무 같은 면에 놀랐고 또 김치같이 매운 것이 면 위에 올려져 있는 것도 전혀 일반적이지 않았기에 꽤나 긴 시간 동안 생소하게 여겨 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면서 어느새 부터 인가 모리오카 냉면을 간판메뉴로 세운 가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게들이 모두 각자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모리오카 냉면은 보다 대중적인 맛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문점에 가서 먹을 수 밖에 없었던 모리오카 냉면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반건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이와테의 제면소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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