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짬뽕

 1639년부터 1854년까지 이어진 일본의 쇄국시대 때에도 무역이 허용된 4개의 항구 (나가사키, 츠시마, 사츠마(류큐), 에미시) 중에서 특히 나가사키항은 바쿠후의 관리 아래, 무역이 허락된 유일한 항구로 해외에서 다양한 문화와 물건이 들어온 지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나가사키에는 이국정서가 넘쳐납니다.

 그래서 지금도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마을인 나가사키현이지만, 19세기 후반 즈음, 그 당시 일본에 와있던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싸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이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후쿠켄상의 [멘미엔]이라는 요리를 베이스로 하여, 고기, 오징어, 새우 등의 어패류, 파 등의 채소, 카마보코 등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라드로 볶아, 톤코츠와 닭육수로 낸 스프로 맛을 냅니다. 그곳에 짬뽕용의 면을 넣어 잠시 끓이면 완성입니다.

 고향의 맛을 베이스로 젊은 사람 취향의 진한 맛을 더해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 요리입니다.

 고안자이며 지금도 나가사키시에 있는 중화요리점 [시카이로우]의 초대 점장・친 헤이쥰의 애정넘치는 요리 [짬뽕]은 바로 인기가 높아지며 1907년에 출판된 [나가사키현키요우]에도 [치양뽕]의 표기로 해외 유학생과 일본인 학생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미 시내의 몇장소에서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 소개되었습니다. [짬뽕]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가지설이 있지만, 그 중에서는 중국어인 [吃飯?],[吃飯了?](밥 먹었어?)의 발음에서 왔다고 하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 후, 전국에 있는 체인점 등이 인기를 얻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나가사키현의 지역요리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유학생의 배와 마음을 채워주던 것이 어떤 맛인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짬뽕의 면과 스프가 세트로 판매되고 있어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원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꺼운 면과 듬뿍 담은 재료가 특징이니, 꼭 한번 채소와 재료를 준비하여 배가 고픈 상태에서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Tomo.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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