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카즈케

오우카즈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있는 행운의 나라 일본. 조금 있다가 봄이 다가오는 3월이 되면 사람들은 어딘가 안절부절 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벚꽃의 개화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벚꽃은 일본을 상징하는 꽃. 부드럽게 불어오는 봄바람 속에 옅은 핑크색이 일본을 감싸며 사람들의 기분이 행복해집니다.

 벚꽃은 옛날부터 있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일본서기]에도 등장합니다. 7세기경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매화나무를 봄의 꽃으로써 소중히 여긴 시기도 있으나 좀 더 일본적인 것을 소중히 하자는 [국풍문화]가 시작된 10세기 이후 일관하여 벚꽃이 일본의 봄을 상징했습니다.

 현재 오우카즈케의 생산량에서는 국내 8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오다와라시에서는 19세기 즈음부터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으로 보면서 즐기고, 향기를 즐기고, 그 과실인 사쿠란보 뿐만 아니라 꽃과 잎마저 맛보겠다는 것에 벚꽃에 대한 일본인의 넘쳐나는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우카즈케는 벚꽃의 품종 중 하나인 야에자쿠라의 꽃을 소금과 우메보시를 만들 때 생기는 매화식초로 절인 것으로 일본정통과자에 향기를 더할 때 사용되고 그대로 밥에 섞어서 [사쿠라고항(벚꽃밥)]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봄, 시작의 계절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축하에 어울리는 것은 물론 특히 결혼식에서는 그 자리의 분위기를 대충 정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차를 흐리게하다]라는 말을 연상시키지 않도록, 이라는 배려로 녹차가 아니라 오우카즈케를 끓인 물에 넣은 [사쿠라유]를 대접합니다.

 일식에 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재 오우카즈케는 굉장히 일본적인 재료로써 또 화려한 겉보기와 좋은 향기로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다고 합니다. 만드는 법이 어렵다고 여기실 수도 있겠지만 물에 담궈 조금 소금기를 뺀 후, 파운드 케익이나 마들렌, 쿠키 젤리등의 서양과자와 같이 드셔 보세요. 한입 먹으면 당신이 마음속에 만개한 벚꽃으로 물든 일본의 경치가 펼쳐지며 행복한 기분이 될 것입니다.

관련시설

  • 하코네등산명산점 하코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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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와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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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나가와켄 오다와라시 오기쿠보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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